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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주 만난 아프리카, 무조건 이겨야 한다

롱주 만난 아프리카, 무조건 이겨야 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 전승이 필요한 아프리카가 롱주라는 벽을 만났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롱주 게이밍과 대결한다.

아프리카는 현재 8승 8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 진출 희망을 살리기 위해선 남은 롱주전과 CJ 엔투스전을 모두 무실세트로 승리해야한다. 5위인 삼성 갤럭시가 9승 8패인데다가 아프리카와 세트 득실까지 같은 상황. 삼성은 비교적 약체인 콩두 몬스터와 마지막 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아프리카보다 한층 여유가 있다.
아프리카가 꺾어야할 롱주는 쉽지 않은 상대다. 롱주는 이미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를 2대0으로 꺾으며 상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지난 5주차 경기에서 스베누 소닉붐에 패하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에 전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롱주와 CJ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만약 롱주가 아프리카에 승리한다면 아프리카의 자력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간다. 이 때 아프리카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콩두와 진에어가 각각 삼성과 롱주를 꺾고, 아프리카가 CJ전에서 승리를 하는 것이다.

롱주가 아프리카를 2대0으로 꺾고 진에어가 진다는 가정 하에 아프리카의 진출 시나리오를 계산해보면, 삼성이 콩두에 2대1로 질 경우 아프리카는 CJ에 2대0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렇게 되면 삼성은 세트 득실이 -2가 되고, 아프리카는 -1이 된다. CJ전 2대0 승리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아프리카는 한 세트라도 더 많이 따야 한다. 만약 두 팀의 세트 득실이 같을 경우 승자 승에서도 동률이기 때문에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경우의 수 싸움에서 쉽지 않은 처지에 놓인 아프리카가 과연 롱주를 제압하고 포스트시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6일 경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6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 롱주 게이밍
▶2경기 kt 롤스터 - SK텔레콤 T1

*기사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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