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 시각) 공개된 타릭의 리메이크 방향은 완벽한 서포터로의 전환이다. 스킬들이 애매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타릭은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아군과 함께 싸우는 전사형 서포터로 변신했다. 자기 주변의 아군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1대1로 호응하는 보호막, 논타겟 스킬이 적중했을 때 상대를 기절시키는 능력 등을 보유하면서 원거리 딜러를 도와줄 수 있는 능력들로 뭉쳤다.
흥미로운 점은 스킬의 이름들이 바뀌면서 별과 연관됐다는 사실이다. 이전 버전의 타릭이 보석과 관련한 스킬 이름을 썼지만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별빛의 손길, 수호자, 우주의 광휘 등 별, 또는 우주를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Q 스킬인 STARLIGHT’S TOUCH은 별빛의 손길이라 해석할 수 있다. 자신과 아군을 치료하는 스킬이며 최대 3회 중첩되며 중첩당 회복량이 증가한다.
W 스킬인 BASTION은 수호자, 또는 보루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스킬을 쓰면 방어력이 증가하며 다른 스킬들이 연결한 아군에게도 동시에 들어간다. 아군에게 연결해 자신과 대상에게 실드를 주며 멀리 떨어지면 연결이 풀린다.
E 스킬은 눈부시다라는 뜻의 DAZZLE이다. 스킬을 쓰고 난 뒤에 발동되는 이 스킬은 일직선상의 모든 적에게 피해와 기절 효과를 부여한다. 사용 후에 타릭은 움직일 수 있다.
궁극기인 R 스킬은 우주의 광휘로 해석할 수 있는 COSMIC RADIANCE이다. 짧은 지연 시간 후에 일정 지역 안에 있는 우리 팀 챔피언들에게 무적 효과를 부여한다.
라이엇게임즈는 리메이크된 타릭과 호흡이 잘 맞을 챔피언으로 그레이브즈와 바이, 다이애나를 꼽았으며 발을 묶을 수 있는 자이라와 암살자로 탁월한 능력을 가진 르블랑, 마법 피해를 입히는 코르키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챔피언일 될 것이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