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패치에서 전장에 합류한 아우렐리온 솔이 6.7 패치에서 바로 하향됐다. 또한 롤챔스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뽀삐의 하향도 이어졌다.

라이엇 게임즈는 7일 신규 챔피언 아우렐리온 솔과 뽀삐, 진, 제드 등 강력한 화력을 뽐냈던 챔피언 하향의 내용을 담은 6.7 패치를 단행했다. 우디르와 소라카 또한 일찍이 견제 대상으로 올라 하향됐다.

◆ 나오자마자 하향이예요?
아우렐리온 솔의 하향이 이뤄졌다. 등장 이후 정글과 미드 라이너로 연구되기 시작한 솔은 Q스킬 은하 해일과 궁극기 성운의 공명의 강력한 파괴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도 이 점을 감안해 은하 해일과 성운의 공명을 하향했다.

은하 해일의 기절 지속 효과가 스킬 레벨 당 1/1.25/1.5/1.75/2초->1.1/1.2/1.3/1.4/1.5초로 감소했다. 궁극기가 갖는 둔화율도 스킬 레벨 당 60/70/80%->40/50/60%로 대폭 감소했다. 둔화 지속 시간 또한 4초에서 2초로 줄었다.

◆OP는 하향이 제 맛이지!

전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챔피언들이 연달아 하향세례를 맞았다. 우선 강력한 공격력과 기절 효과 연계, 궁극기 커튼 콜의 활용도로 각광 받았던 진이 도마에 올랐다. 진의 Q스킬 춤추는 유탄은 피해량이 스킬 레벨 당 60/85/110/135/160->50/75/100/125/150으로 감소했다. 마나 소모량은 30/35/40/45/50->40/45/50/55/60으로 늘어 좀 더 신중한 사용을 요한다.

Q스킬을 하향하는 대신 E스킬의 마나 소모량은 줄였다. 강제 관람의 마나 소모량은 스킬 레벨 당 40/45/50/55/60->30/35/40/45/50으로 줄어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왔다.


톱 라인 챔피언으로 사랑받은 뽀삐도 하향의 피해가지 못했다. 기본 지속 효과 강철의 외교관의 사정거리가 525에서 425로 감소했다. 또한 더이상 뽀삐의 기본 지속 효과가 기본 공격 타이머을 초기화하지 않는다.

Q스킬 망치 강타의 피해량도 스킬 레벨 당 40/65/90/115/140->35/55/75/95/115로 감소했다. 다만 상대 최대 체력에 비례한 피해량은 6%에서 7%로 늘어났다. E스킬 용감한 돌진의 사거리는 525에서 425로 줄어 스킬 연계가 더 까다로워졌다.

드락사르의 황혼검이 등장하며 떠오른 암살자 챔프였던 제드도 W스킬 살아있는 그림자의 재사용 대기 시간도 스킬 레벨 당 18/17/16/15/14초->22/20/18/16/14로 증가했다. 기본 지속 효과로 얻던 추가 공격력은 스킬 레벨 당 5/10/15/20/25%에서 4/8/12/15/20%로 감소했다.

◆ 숨은 꿀챔피언이었나? 조금은 당황스러운 하향!

한국 대회에선 자주 등장하지 않은 챔피언이어도 밸런스 조정을 위해선 하향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6.7 패치노트에선 소라카와 우디르, 람머스의 능력치가 떨어졌다.


최근 스킬 구성이 변화해 솔로 랭크에서 종종 등장한 소라카는 마나 소모량이 증가했다. Q스킬 별부름의 마나 소모량이 전 레벨 공통 40에서 스킬 레벨 당 40/45/50/55/60으로 높아졌고, W스킬 은하의 마력의 마나 소모량은 스킬 레벨 당 40/45/50/55/60->50/55/60/65/70로 증가했다.

우디르는 불사조 태세의 초 당 피해량이 스킬 레벨 당 15/25/35/45/55->10/20/30/40/50으로 감소했다. 적중시 피해량도 스킬 레벨 당 40/75/110/145/180->25/60/95/130/165로 감소했다.

람머스는 궁극기 지진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전 레벨 공통 60에서 스킬 레벨 당 100/80/60으로 증가해 초반 사용에 제한을 당했다. 이번 패치 이후 람머스가 톱 라인에 등장할 지는 의문이다.

◆ 지갑을 부르는 신규 스킨 3종 등장

메카 시리즈를 일환으로 한 신규 스킨 3개가 등장한다. 메카 제로 사이온은 1820RP로 판매될 예정이며 새로운 파티클과 귀환모션, 음성, 스킬 이펙트를 갖는다. 또한 프로그램 리산드라와 프로그램 소라카도 패치 기간 중 추가돼 1350RP에 판매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