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윤은 18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시즌 결승전 오리겐과의 대결에서 소속 팀인 G2 e스포츠가 3대1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MVP로 뽑혔다.
김강윤의 활약은 4세트에서 발휘됐다. 킨드레드로 플레이한 김강윤은 오리겐의 강력한 초반 압박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듯했지만 오리겐이 내셔 남작을 사냥하려고 할 때마다 개입하면서 G2 e스포츠가 바론 버프를 챙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첫 내셔 남작 사냥 때에는 킬을 당했지만 동료인 '엠퍼러' 김진현의 케이틀린이 가져가도록 발판을 만들었고 두 번째 내셔 남작 시도에서는 김강윤이 스틸에 성공하면서 그대로 역습을 통해 경기를 마무리하는 요인을 제공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