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GN e스타디움은 지난 17일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 개막식을 시작으로 임시 개장, 역사적인 상암 시대의 막을 열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취식한 간식이나 음료수 캔 등을 버리고 가면서 정식 개관을 하기도 전에 새 경기장의 쾌적함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2일차가 열린 지난 19일에도 쓰레기가 나오긴 마찬가지였다. 경기를 보면서 음식을 취식하는 관객들이 많아 OGN 측이 각 층 복도에 기본으로 설치된 쓰레기통 외에 추가로 별도의 쓰레기통을 마련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평일 저녁이라 17일에 비해 관객이 많지 않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여전히 쓰레기를 객석 아래에 두고 자리를 떴다.
OGN 관계자는 "정식 개관 이후엔 매점이 들어오기 때문에 음식물 반입 제한 여부에 대해 건물 측과 논의할 계획"이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경기를 보는 즐거움을 모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리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