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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개막 특집] CLG, 국제 경기 부진을 씻어라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팀 카운터 로직 게이밍.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팀 카운터 로직 게이밍.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CLG는 4일부터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지는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 북미 대표로 출전한다.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6 스프링에서 CLG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규 시즌 매주 1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상위권을 유지한 CLG는 플레이오프에서 리퀴드와 솔로미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북미 LCS 2015 서머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CLG는 굳건한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CLG의 국제 리그 성적은 북미 리그에 비해 초라했다. 2015 월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한 CLG는 A조에 속해 플래시 울브즈, 락스 타이거즈(당시 쿠 타이거즈), 페인 게이밍과 맞붙었다. 약체로 평가받은 팀들과 같은 조에 속했던 CLG는 플래시 울브즈와 페인 게이밍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락스 타이거즈에 패배하며 발목을 잡혔다. CLG는 2주차 세 경기에서 전패하며 무너졌고 8강에 오르지 못했다.

CLG의 불행은 IEM 시즌 10 산 호세에서 풀어지는 듯했다. CLG는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오리겐에 3대0 완패를 당했으나 준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CLG가 국제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무력했다. IEM 시즌 10 월드 챔피언십에서 SK텔레콤 T1에 패한 CLG는 패자전에서 프나틱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국제 경기마다 번번이 우승을 내줘야 했던 CLG에게 MSI는 반등을 위한 좋은 기회다. 아직 리빌딩의 성과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단점은 있다. 원거리 딜러 'Stixxay' 트레버 헤이즈의 기량이 올라오지 않았고, 미드 라이너 'Huhi' 최재현도 여타 미드라이너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실제로 라이엇 게임즈가 발표한 2016 MSI 파워 랭킹에서 B등급을 받은 CLG가 이번 MSI에선 국제 경기에서 저조했던 한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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