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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전 노리는 SK텔레콤의 변수는

2~3위전 노리는 SK텔레콤의 변수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팀은 호스트 팀인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다. 지난 4일차에서 카운터 로직 게이밍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전승 행진이 끝나기는 했지만 7승1패를 기록하고 있고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1위를 확정짓는다.

MSI의 포스트 시즌은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한 조를 이뤄 5전3선승제 대결을 치르는 준결승전과 준결승전 승자들이 대결하는 결승전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SK텔레콤이 4위를 차지한다면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을 상대할 공산이 매우 크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로열클럽을 만나더라도 결승에서 붙는 것이 가장 좋기에 포스트 시즌에서 2, 3위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팀은 카운터 로직 게이밍과 플래시 울브즈다. 5승3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에 랭크돼 있는 두 팀 중에서 SK텔레콤에게 변수가 될 수 있는 팀은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은 5일차에 플래시 울브즈, G2 e스포츠와 대결하고 플래시 울브즈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 이외에 슈퍼 매시브 e스포츠와 경기를 치른다. 2패를 당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팀은 카운터 로직 게이밍 쪽이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플래시 울브즈를 잡아내면서 승수를 올린 적이 있기 때문에 상황이 묘하게 돌아갈 수도 있다. 만약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플래시 울브즈를 꺾고 G2 e스포츠에게 패하며 SK텔레콤이 2승, 플래시 울브즈가 1승1패를 기록한다면 6승4패로 세 팀이 재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

5일 최약체인 슈퍼 매시브 e스포츠를 상대하는 플래시 울브즈가 2승을 기록하고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2패를 당한다면 SK텔레콤이 1승1패만 하더라도 3~4위 결정전을 치러 3위를 차지할 수 있다.

4위 진출은 자력으로 해낼 수 있지만 2위나 3위까지는 다양한 변수를 감안해야 하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일단 최대한 승수를 따낸 뒤 다른 팀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 풀리그 중간 순위< 5월7일 기준 >
1위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7승1패
2위 플래시 울브즈 5승3패
2위 카운터 로직 게이밍 5승3패
4위 SK텔레콤 T1 4승4패
5위 G2 e스포츠 2승6패
6위 슈퍼 매시브 e스포츠 1승7패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 풀리그 5일차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 슈퍼 매시브 e스포츠
▶플래시 울브즈 - 카운터 로직 게이밍
▶SK텔레콤 T1 - G2 e스포츠
▶슈퍼 매시브 e스포츠 - 플래시 울브즈
▶G2 e스포츠 - 카운터 로직 게이밍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 SK텔레콤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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