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 4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가 열린다.
진에어는 현재 3승 1패로 3위에 머물러 있고, 아프리카는 2승 2패로 6위에 위치했다. 두 팀 모두 승패로 인한 큰 순위변동은 없을 테지만 진에어는 4강 안에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아프리카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을 일찌감치 지피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때문에 14일 열리는 두 팀의 경기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진에어와 아프리카 모두 매 경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어느 팀이 6.11 패치에 더 빠르게 적응했느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3일 진행된 SK텔레콤 T1과 MVP의 경기에선 패치의 영향을 받아 이렐리아가 11개월 만에 두 세트 연속 등장했는데, 밴픽 과정에서 이렐리아 쟁탈전도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이렐리아 외에도 그간 등장하지 않았던 신선한 챔피언이 등장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에디슨'이란 별명을 가진 진에어의 톱 라이너 '트레이스' 여창동이 6.11 패치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용할지, 또 아프리카의 톱 라이너인 '익쑤' 전익수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두 팀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