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주는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서머 1라운드에서 락스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롱주는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다. 25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개막전에서 완패한 롱주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 CJ 엔투스에 연달아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롱주의 연승에는 톱 라이너 '엑스페션' 구본택의 활약이 있었다. 구본택은 삼성전에서 두 세트 연속 이렐리아를 선택했고, 승리를 견인했다. 구본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마즌 메타가 왔다"며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진용 또한 빼놓을 수 없다. G2 e스포츠에서 이적한 '엠퍼러' 김진현과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진용은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이다. 삼성전 두 세트에서 11킬 2세트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진용은 팀의 공격력을 상승시켰다.
락스를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 꿈꾸는 롱주. 2연승의 기세를 이어 3연승까지 내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