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 0-1 삼성 갤럭시@스포티비게임즈
1세트 진에어 < 소환사의협곡 > 승 삼성

삼성 갤럭시가 정석적인 운영을 통해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 갤럭시는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에서 초반에는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인 30분대에 본격적으로 전투를 펼치면서 낙승을 거뒀다.

진에어는 4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삼성 갤럭시의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노린 진에어는 정글러 '윙드' 박태진의 그라가스가 몸통 박치기를 통해 벽에 몰아 넣었고 '쿠잔' 이성혁의 카르마가 공격을 퍼부으면서 킬을 냈다.

삼성은 진에어의 상단 지역을 노리면서 킬 스코어를 따라갔다. 이민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을 통해 상단으로 이동했고 '큐베' 이성진의 갱플랭크, '앰비션' 강찬용의 렉사이가 집중 공략하면서 킬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27분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삼성은 드래곤 싸움에서 진에어에게 패하면서 화염 드래곤을 내줬지만 진에어의 정글러 박태진의 그라가스를 잡아냈고 중앙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골드 획득량을 5,000 차이로 벌렸다.

36분에 진에어의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들어간 삼성은 싸움을 걸었다. 이민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이동하면서 진에어의 서포터 '체이' 최선호에게 골드 카드를 맞혔고 순식간에 잡아낸 삼성은 강찬용의 렉사이와 권지민의 알리스타가 맷집이 되면서 갱플랭크, 트위스티드 페이트, 시비르가 화력을 발휘하면서 4킬을 추가했고 내셔 남작도 챙겼다.

중단과 상단의 억제기를 연거푸 파괴한 삼성은 권지민의 알리스타가 점멸과 분쇄를 통해 3명을 띄웠고 4명을 다시 잡아낸 뒤 넥서스를 깨뜨리면서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