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라운드
▶락스 타이거즈 2대0 삼성 갤럭시
1세트 락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2세트 락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삼성

락스가 삼성에게 1라운드 패배를 완벽히 되갚으면서 10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락스 타이거즈는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라운드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 2세트에서 정글러 한왕호의 활약을 바탕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1위를 탈환했다.

락스는 9분에 대지의 드래곤 가져가면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11분에 하단 2차 포탑을 먼저 파괴하면서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

16분에 락스는 화염의 드래곤을 처치한 뒤 후퇴하던 삼성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의 그라가스를 5인 협공으로 처치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락스는 19분에 상단에서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니달리를 앞세워 삼성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나르를 처치했고, 재빨리 중단으로 합류해 중단 1차 포탑을 수성했다.

중단 1차 포탑은 락스가 먼저 무너뜨렸고, 공세를 멈추지 않고 2차 포탑까지 파괴한 뒤 유유히 빠져나갔다.

23분 상단 팀 교전에서는 락스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의 시비르가 강찬용의 그라가스를 처치했고, 상황이 유리해진 락스가 추격을 이어가 '룰러' 박재혁의 애쉬까지 처치했다. 락스는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크게 격차를 벌렸다.

26분에 하단 억제기를 민 락스는 이어진 중단 교전에서 3대1의 유리한 킬 교환을 성공시켰고, 여유롭게 중단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29분에 락스가 상단을 압박하는 동안 슈퍼 미니언들이 쌍둥이 포탑을 깨뜨리면서 삼성은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게 됐다. 락스는 30분에 상단 억제기마저 무너뜨린 뒤 니달리의 최전방 활약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