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게는 천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1라운드에서 패한 ESC 에버였죠. 지난 해 케스파컵부터 시작해 SK텔레콤은 유독 ESC 에버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천적 관계가 이어질지 아니면 SK텔레콤이 각성할지 지켜보는 것이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였는데요. 결국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를 앞세워 ESC 에버를 2대0으로 무너뜨리고 천적 관계에서 벗어났습니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2R 4주차 ESC 에버와의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2대0 승리를 따냈습니다.
2위를 수성한 SK텔레콤 T1과 ESC 에버와의 경기 현장을 지금부터 함께 감상하시죠.
꿀잠을 취하고 있는 '캡틴잭' 강형우 해설 위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손을 풀고 있는 ESC 에버 선수들.
'페이커' 이상혁 출격 완료!
김정균 코치 선수 복귀? 
'페이커' 이상혁, 1세트 승리 후 "가뿐하지!"
'블랭크' 강선구 "오늘 잘 한건가..."
ESC 에버 김가람 감독 "뭐가 문제였을까?"
1세트 패배 후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ESC 에버 선수들.
1세트 중계를 마친 중계진들 "아까 1세트에서..."
신동진 해설 위원 "2세트도 중계 잘해야죠!"
'뱅' 배준식의 모니터를 훔쳐(?)보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현장 스태프들과 수다 중인 '울프' 이재완!
"이렇게 해보자니까!"
"이렇게?"
2위를 수성한 SK텔레콤 T1!
서초=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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