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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뷰] 진에어, 2R 이어 3R도 우승…독주 체제 구축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우승한 진에어 그린윙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우승한 진에어 그린윙스.
진에어 그린윙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31일 중국 상하이 뉴인터네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4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봉으로 나선 김도욱이 kt 김대엽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한 뒤 사도 견제를 다 막아내며 역습으로 승리를 따낸 진에어는 2세트에서도 김도욱이 이동녕의 뮤탈리스크를 해방선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kt의 세 번째 주자인 전태양에게 김도욱이 패하긴 했지만 진에어의 두 번째 주자인 김유진이 전태양과 주성욱을 모두 잡아내면서 진에어는 3라운드에서도 정상에 섰다.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정상에 오른 진에어는 2014년 프로리그에 라운드별 포스트 시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두 라운드를 연속해서 우승한 팀으로 기록됐다. 또 진에어는 2015년부터 이어져 온 kt 롤스터 상대 포스트 시즌 연승 행진을 무려 7연승으로 이어가면서 천적 관계임을 분명히 했다.

승강전행이 유력해진 ESC 에버.
승강전행이 유력해진 ESC 에버.

◆윤곽 드러난 강등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상위권과 하위권이 거의 확정됐다. 이미 두 자리 승수를 넘긴 락스 타이거즈,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와일드 카드전 자리를 놓고 아프리카 프릭스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라운드 3주차에서 8승 고지를 점하면서 손쉽게 포스트 시즌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진에어 그린윙스, 롱주 게이밍 등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팀들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한 자리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MVP가 삼성 갤럭시에게 1대2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아프리카는 한 경기만 이겨도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승강전을 치를 팀도 거의 정해지는 분위기다. 2승밖에 올리지 못했던 CJ는 지난 30일 락스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0대2로 완패하면서 2승14패로 승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롱주 게이밍, ESC 에버간에 벌어졌던 한 자리 싸움은 지난 29일 승자가 정해졌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만났던 롱주 게이밍은 역대급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대1로 승리하며 6승째를 거뒀고 ESC 에버는 kt 롤스터에게 2대1로 패하면서 5승에 머물렀다.

롱주 게이밍이 SK텔레콤 T1과의 경기를 남겨 두고 있고 ESC 에버가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ESC가 모두 이겨야만 순위가 바뀐다는 점에서 ESC가 승강전으로 갈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히어로즈 슈퍼 리그, 개막전부터 이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3의 개막전에서 첫 날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MVP가 새롭게 선을 보인 히어로즈 팀인 미라클이 지난 시즌 우승팀인 템포 스톰을 3대1로 꺾으면서 반란의 서막을 알린 것.

MVP 미라클은 30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3 템포 스톰과의 개막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 자가라의 4인 게걸 아귀로 승기를 잡은 미라클은 2세트에선 패했으나 3세트 1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세트 스코어 우위를 가져갔다. 이어 4세트에서 미라클은 템포 스톰의 돌풍을 잠재우며 첫 승을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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