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 e스포츠의 정글러 '트릭' 김강윤이 두 시즌 연속 정규 시즌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강윤은 지난 31일 마무리된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 2016 정규 시즌에서 MVP를 9번이나 차지하면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일찌감치 MVP를 9회나 받으면서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렸던 김강윤은 마지막 주차에 H2k 게이밍의 정글러 'Jankos' 마르친 얀코프스키와 자이언츠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NighT' 나건우가 1번씩 MVP를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 시즌 MVP 1위에 올랐다.

김강윤의 활약 덕분에 소속팀인 G2 e스포츠도 두 시즌 연속 유럽 LCS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10승8무를 기록한 G2 e스포츠는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서머 시즌을 마쳤고 38 포인트를 얻었다. 유럽 지역은 각 팀별로 두 번의 풀리그를 치르되 한 번의 매치마다 두 세트만 대결을 펼친다. 2대0으로 승리한 팀은 승점 3점, 무승부일 경우에느 승점 1점이 부여되며 G2 e스포츠는 38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3점의 스플라이스, 3위는 똑같이 27점이지만 8승3패를 기록한 자이언츠 게이밍, 4위는 7승6무의 H2k 게이밍, 5위는 H2k와 승점과 승패가 똑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처진 프나틱이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