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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억짜리 종합 e스포츠 국가 대항전 뜬다

41억짜리 종합 e스포츠 국가 대항전 뜬다
WESG,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서 개최…4개 종목 국가 대항전 콘셉트

370만 달러(한화 약 41억 2,000만 원)를 총상금으로 내건 국가 기반의 종합 e스포츠 대회가 오는 12월에 열린다. 역대 최고 상금을 걸고 열리는 이 e스포츠 대회의 이름은 WESG(World Electronic Sports Games)다.

외국 e스포츠 동향을 전하는 데일리닷(www.dailydot.com)은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도타2,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등 4개 종목을 두고 24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인 WESG가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것이라 보도했다.
각 부문의 선발전은 8월13일부터 시작되며 전세계 9개 권역에서 열린다. 스타시리즈와 임바TV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알리스포츠가 후원하고 있다. 알리스포츠는 e커머스 부문에서 가장 큰 기업인 알리바바가 투자한 스포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스포츠는 지난 7월27일 국제 e스포츠 연맹에 15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WESG가 넘어야 하는 장벽도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도타2와 같은 종목들이 운영하는 팀들이 하나의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하기가 쉽지 않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팀들은 여러 나라 국적의 선수들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고 각 종목별로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기 때문에 국가별로 선수들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다.

스타래더의 스테판 슐가는 "WESG가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격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올림픽으로도 알릴 수 있을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부터 10년 넘도록 유지되면서 사이버 올림픽으로 불렸던 월드 사이버 게임즈가 열리지 않은지 3년이 넘으면서 e스포츠의 종합 국가 대항전이 열리지 않았지만 WESG가 대회 개요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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