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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피츠 '이그나' 이동근, 2017 스프링 승강전서 MVP 수상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2017년 스프링 시즌 승강전에서 MVP를 수상한 미스피츠 '이그나' 이동근(사진=트위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2017년 스프링 시즌 승강전에서 MVP를 수상한 미스피츠 '이그나' 이동근(사진=트위터).
'이그나' 이동근이 소속팀 미스피츠를 2017 시즌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스프링 시즌에 올려 놓는 과정에서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스피츠는 7일(현지 시각)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스프링 시즌 최종 승강전에서 샬케 04를 3대1로 꺾으면서 2017년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뛸 자격을 확보했다.

1세트에서 하단 공략을 당하면서 0대3으로 끌려 갔던 미스피츠는 이어진 전투에서 두 번 연속 승리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과정에서 미스피츠는 '이그나' 이동근의 트런들이 맷집 역할을 해주면서 오래 버텼고 샬케 선수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냈다. 이후 급물살을 탄 미스피츠는 강하게 몰아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탐 켄치를 선택한 이동근은 심연의 통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초반부터 킬 스코어를 벌렸고 21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는 데 기여했다. 26분에 상단을 압박하던 과정에서 미드 라이너 'Selfie' 마르친 폴스키의 바루스가 잡힐 뻔했지만 공격하던 상대를 삼키면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동근의 활약 덕에 미스피츠는 15대1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를 내준 미스피츠는 4세트에서 나르, 헤카림, 리산드라, 시비르, 바드로 조합을 이뤘다. 18분에 상단으로 이동한 이동근은 운명의 소용돌이로 상대를 얼렸고 신비한 차원문으로 동료들이 합류할 수 있도록 길을 내는 등 맹활약했다. 2분 뒤에 벌어진 전투에서도 공격을 열었던 이동근은 24분에 동료들이 패색이 짙었던 상황에서 우주의 결속으로 2명을 묶으면서 전세를 뒤집는 핵심 역할을 해냈다. 28분에 하단에서 3킬을 만들어내면ㅁ서 19대3으로 앞서 나간 미스피츠는 2017년 유럽 LCS에서 뛸 기회를 손에 넣었다.

이동근이 뛰고 있는 미스피츠에는 락스 타이거즈의 정글러였던 '위즈덤' 김태완도 함께 활약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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