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플레이오프 SK텔레콤 T1과의 대결에서 1, 2세트를 빼앗긴 뒤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kt는 1세트 초반부터 킬 스코어에서 앞서 나갔지만 SK텔레콤 이상혁의 말자하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2세트에서도 이상혁의 말자하와 이재완의 탐 켄치가 슈퍼 플레이를 해낸 덕에 kt는 0대2로 끌려갔다.
kt가 결승 티켓을 가져가면서 SK텔레콤은 네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5년 스프링 시즌부터 2016년 스프링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했던 SK텔레콤은 역대 최다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눈 앞에 뒀지만 kt의 강력한 저항에 휘둘리면서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