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OL은 13일(현지 시각)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 준플레이오프에서 자이언츠 게이밍을 상대로 신선한 챔피언 조합을 선보이면서 3대1로 승리했다.
UOL은 1세트에서 톱 라이너 'Vizicsacsi' 타마스 키스가 케넨을, 미드 라이너 'Exileh' 파비앙 슈베르트가 라이즈를 고르면서 특이한 조합을 구성했다. 상단에서 타마스 키스가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고 다른 선수들이 합류하며 포탑을 파괴한 UOL은 상단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재미를 봤다. 25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가기 전까지 13대4로 크게 앞섰던 UOL은 바론 버프를 단 이후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챙겼다.
UOL은 3세트에 나르와 렉사이 조합이 상단에서 연속 킬을 만들어내면서 재미를 봤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상황은 26분에 UOL 쪽으로 기울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UOL은 파비앙의 블라디미르가 3킬을 가져가면서 킬 스코어에서 앞서가기 시작했고 32분에는 동시에 두 곳에서 킬을 내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상단으로 파고든 자이언츠 게이밍의 2인 협공을 타마스의 이렐리아가 성공적으로 받아내면서 역으로 2킬을 만든 UOL은 13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강민수의 렉사이가 상대 3명을 공중에 띄우면서 대승을 거뒀고 킬 스코어 8대1로 앞서 갔다. 28분에 상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운 UOL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UOL의 다음 상대는 '트릭' 김강윤이 뛰고 있는 유럽 정규 시즌 1위 팀인 G2 e스포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