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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결승 예고] '프레이'-'애로우', 진 쟁탈전 펼친다

[롤챔스 결승 예고] '프레이'-'애로우', 진 쟁탈전 펼친다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의 원거리 딜러들이 진을 놓고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결승전에서 맞붙는 락스 타이거즈와 kt 롤스터의 대결에서 원거리 딜러들의 진을 둘러싼 신경전이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머 시즌 들어 자주 선을 보이고 있는 진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서머 시즌에서 63회 선택된 진은 32승31패로 승률이 5할을 조금 넘겼다.
하지만 락스 타이거즈의 '프레이' 김종인과 kt 롤스터의 '애로우' 노동현의 손에 들어갔을 때는 상황이 달라졌다. 김종인은 정규 시즌에서 진을 10번 사용해서 9승1패, 5.32의 KDA를 기록했다. 김종인이 서머 시즌에 4번 이상 사용한 챔피언 가운데 가장 높은 KDA를 유지하고 있는 챔피언이 바로 진이다.

노동현은 정규 시즌에서 진에 대한 숙련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10번 사용해서 6승4패로 다른 원거리 딜러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그렇지만 포스트 시즌에서의 모습은 달랐다. 노동현은 삼성 갤럭시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번, SK텔레콤 T1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세 번 꺼내들었고 다섯 번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놀라운 사실은 진으로 플레이한 다섯 세트 동안 한 번도 잡히지 않았고 세트당 평균 7.2킬과 9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김종인과 노동현 모두 진을 잘 다루기 때문에 매 세트 금지 목록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1, 2세트에서 한쪽이 특이한 챔피언을 활용해 승리한다면 진이 풀릴 공산도 있다. 스코어를 앞선 팀에서 진을 가져간다면 더욱 매몰차게 몰아치면서 승기를 잡을 확률이 높아진다.

진을 둘러싼 신경전에서 누가 웃느냐가 서머 시즌 우승컵의 향배를 가리는 요소가 될 것이 틀림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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