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의 정글러 '트릭' 김강윤이 결승 진출을 확정한 이후 팬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사진=유투브 영상 캡처).
'Trick' 김강윤과 'Expect' 기대한이 뛰고 있는 G2 e스포츠가 두 시즌 연속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결승에 진출했다.
G2는 21일(현지 시각)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서머 2016 플레이오프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3대1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세트에서 37분 동안 치열하게 싸운 G2는 원거리 딜러 'Zven' 제스퍼 스베닝센의 진이 노데스로 중심을 잡아준 덕에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상대 정글러 'Move' 강민수의 그라가스에 의해 중요한 순간마다 밀리면서 패한 G2는 3세트에서 '트릭' 김강윤이 렉사이로 MVP급 활약을 펼치면서 기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초반부터 G2가 기세를 가져갔다. 3킬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풀어간 G2는 라인전에서 기대한의 나르가 솔로킬을 만들어냈고 하단 듀오 싸움에서도 스베닝센의 트리스타나와 'Mithy' 알폰소 로드리게스의 브라움이 연달아 더블킬을 내며 앞서 나갔고 26분만에 19대5로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