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는 2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 조성주가 3킬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탔다. 전태양과 주성욱에게 조성호와 김유진이 무너진 뒤 조성주가 3킬을 기록하면서 4대2로 승리했고 3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도 0대2로 뒤지고 있다가 조성주가 올킬을 해내면서 4대2로 역전승했다.
2015 시즌 통합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kt를 만난 진에어는 프로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1차전에서 김도욱이 1패를 당했을 뿐 조성호, 양희수, 김유진, 조성주가 승리하면서 4대1로 꺾었고 승자 연전 방식으로 전환된 2차전에서는 이영호가 3킬을 해내면서 치고 나간 kt를 맞아 마지막 주자인 김유진이 올킬을 달성하면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오는 3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진에어는 kt를 상대한다. 승자 연전 방식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했던 진에어는 프로리그 방식의 7전4승제를 치른다.
진에어가 kt와의 포스트 시즌에서 또 다시 웃으면서 2016 시즌 왕좌를 차지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