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플라이스는 6일(한국 시각)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유럽 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를 3대2로 제압하고 롤드컵에 이름을 올렸다.
1세트 선취점을 올린 스플라이스는 2세트에서 잘 성장한 UOL의 미드 라이너 'Exileh' 파비안 스쿠버트를 제압하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스플라이스는 교전 지속력에 밀리며 중후반 위기를 맞았으나 59분 중단 수비 과정에서 3킬을 올렸고,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2015년 10월에 창단된 스플라이스는 승강전을 통해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6 서머에 진출했다. 스플라이스는 첫 LCS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고, 끝내 롤드컵 무대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