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수는 데뷔 첫 국내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전략가로서의 특성을 극도로 끌어 올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수는 2세트와 7세트에서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2세트에서 저글링과 궤멸충으로 포위 공격을 성공하면서 박령우의 페이스를 흐트러뜨리면서 시소 게임을 만들어냈던 강민수는 3대2로 앞선 6세트에서 똑같은 작전을 들고 나왔지만 박령우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면서 최종전을 치러야 했다.
강민수의 승부수는 저글링 올인이었다. 여섯 세트를 치르면서 한 번도 확장 없이 경기한 적이 없었던 강민수는 산란못을 먼저 가져갔고 저글링을 모아 한 번에 공격을 시도하면서 박령우를 흔들었다.
강민수가 왜 판짜기의 달인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