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 ESPN은 20일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최고의 톱 라이너 5인을 선정했다. 락스 타이거즈의 '스멥' 송경호를 필두로 한국인 4명이 이름을 올렸다.
ESPN이 선정한 최고의 톱 라이너는 송경호였다. 송경호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스프링과 서머에서 시즌 MVP를 차지하며 캐리력을 증명했다. ESPN은 송경호를 '최고의 선수'라 평가하며 SK텔레콤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견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SK텔레콤의 '듀크' 이호성은 4위로 꼽혔다. 이호성은 롤챔스 2016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26승 15패, KDA 4.25를 기록했으나 서머 시즌엔 KDA 3.59로 부진했다. 정언영과 '마린' 장경환의 빈 자리를 훌륭이 메웠지만 서머 시즌에 성적이 떨어지며 낮은 순위로 매겨졌다.
5위는 삼성 갤럭시의 '큐베' 이성진이었다. 이성진은 나르, 에코 등 현재 메타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챔피언을 두루 다루며 삼성의 선전에 기여했다. 롤드컵 선발전 결승에선 케넨이라는 깜짝 카드를 기용하며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