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팀별 분석] '기대 반 걱정 반' 삼성 갤럭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92100215096546_20160921003104dgame_1.jpg&nmt=2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에서 '3강' 구도를 위협한 삼성은 이기는 법을 터득했고, 이제 그 깨달음을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 정글러인 'Ambition' 강찬용이 될 전망이다. WCG, IEM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만큼 국제 무대가 처음인 팀원들을 이끄는 역할을 해내야하는 부담감만 떨쳐낸다면, 롤챔스 최고 정글러로 꼽히는 kt 롤스터 'Score' 고동빈을 상대로 선보였던 뛰어난 경기력을 고스란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 서포터로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던 'Wraith' 권지민의 출전이 예상되지만, 롤드컵 선발전에서 팀 승리에 일조했던 'CoreJJ' 조용인도 16강에서 한 두 차례 출전 기회는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용인은 북미 리그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직접 상대해봤던 솔로미드를 상대로 출전한다면 팀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삼성은 유럽 선발전을 턱걸이로 통과한 스플라이스에는 한 수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테랑이 즐비한 솔로미드와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을 상대로는 고전이 예상된다.

이민호는 솔로미드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를 상대하는 것이, 원거리 딜러 'Ruler' 박재혁은 RNG의 'Uzi' 지안지하오를 상대로 라인전을 얼마나 잘 버텨내는 가가 삼성의 8강 진출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시즌이 거듭될 때마다 천천히, 그러나 내실 있게 성장한 삼성이 2014년의 영광을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시우 기자 (siwoo@dailyesports.com)
◆삼성 갤럭시 로스터
포지션 아이디 이름
톱 CuVee 이성진(Seong-jin Lee)
정글러 Ambition 강찬용(Chan-yong Kang)
미드 Crown 이민호(Min-ho Lee)
원딜 Ruler 박재혁(Jae-hyuk Park)
서포터 Wraith 권지민(Ji-min Kwon)
서브(서포터) CoreJJ조용인(Yong-in 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