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이하 2016 LoL KeSPA컵)이 11월 9일 개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대회 방식과 상금 규모 또한 공개됐다.
2016 LoL KeSP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무대에서 경쟁하는 국내 유일한 LoL 대회다. 2016 LoL KeSPA컵의 총 상금은 1억원이고, 우승팀에는 우승 상금 4,000만원과 IEM 경기의 KeSPA컵 우승자 시드가 수여된다. 지난 해에는 세미 프로 팀이었던 ESC 에버가 KeSPA컵과 IEM 쾰른에서도 우승하는 드라마가 펼쳐진 바 있다.
2016 LoL KeSPA컵은 오는 11월 9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막을 올리며, 10일, 11일 3일 간 12강이, 13일, 14일 양일 간 8강이 진행된다. 4강 및 결승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내 오디토리움에서 11월 18일, 19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 게임즈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해 TV에서는 IPTV-KT Olleh TV 124번, SK B TV 262번, LG U+ 109번, 케이블-CJ헬로비전 122번, C&M 607번, 티브로드 129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 eSportsTV, YouTube에서 중계뙤며, 중국어 방송은 LongZhu를 통해 방송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스 본부 총괄 상무는 "지난 해에 이어 금년에도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현장에서 특별한 대회가 마련된다"며 "아마추어부터 프로 플레이어까지 폭 넓게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대회인 동시에 e스포츠 팬과 LoL 플레이어들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대회인 바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은 "지난 해 많은 이변과 드라마가 펼쳐졌던 LoL KeSPA컵이 2년 연속 개최되어 뜻 깊다. KeSPA컵이 아마추어와 프로 LoL 선수들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으로서 성장하고, LoL 월드 챔피언십 이후 국내외 e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