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1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6 16강 B조 2주차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우뚝 섰다.
클라우드 나인(이하 C9)과 2주차 첫 경기를 치른 SK텔레콤은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열에세 놓였으나 압도적인 교전 능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진 아이 메이와의 경기에선 '듀크' 이호성의 제이스와 '페이커' 이상혁의 포킹 능력을 앞세워 승리,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B조의 두 번째 8강 진출팀은 C9다. SK텔레콤과 플래시 울브즈에 연달아 패한 C9은 아이 메이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가까스레 승리하며 3승 3패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자력 진출에 실패한 C9는 SK텔레콤에 운명을 맡겼다. SK텔레콤이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승리하면 진출, 패배하면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그리고 SK텔레콤이 승리하며 C9는 8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16강 8일차
1경기 아이 메이 승 < 소환사의협곡 > 플래시 울브즈
2경기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라우드 나인
3경기 플래시 울브즈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라우드 나인
4경기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아이 메이
6경기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플래시 울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