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8강 1일차
▶삼성 갤럭시 1-0 클라우드 나인
1세트 삼성 갤럭시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라우드 나인

삼성 갤럭시가 슈퍼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클라우드 나인과의 1세트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 갤럭시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시어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8강 1세트에서 클라우드 나인을 상대로 모든 선수들이 한 번 이상의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대승을 거뒀다.

삼성 갤럭시는 6분에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카시오페아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C9이 미드 라이너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오리아나와 정글러 'Meteos' 윌리엄 하트만의 렉사이에다 서포터 'Smoothie' 앤디 타의 알리스타까지 동원해 이민호를 잡으려 했지만 점멸로 빠져 나간 뒤 석화의 응시를 알리스타에게 쓰면서 느리게 만든 뒤 킬을 만들어냈다.

삼성은 10분에 하단에서 '룰러' 박재혁의 진이 살상연희로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케이틀린을 묶자 지나가던 '앰비션' 강찬용의 올라프가 도끼를 맞히면서 잡아냈지만 중단에서는 1대1을 수행하던 이민호의 카시오페아가 옌센의 오리아나에게 잡히면서 1대2로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14분에 '큐베' 이성진의 에코가 C9의 희망인 'Impact' 정언영의 럼블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하단에서도 '코어장전' 조용인의 카르마가 물리면서 잡힐 뻔했지만 박재혁의 진이 회복을 써준 뒤 실드를 걸면서 C9의 원거리 딜러 스쿠데리의 케이틀린을 오히려 잡아냈다. 18분에 하단에서 박재혁의 진이 스쿠데리의 케이틀린을 상대로 커튼콜 네 발을 모두 맞히면서 잡아낸 삼성은 중단 1차 포탑과 상단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C9이 20분에 하단으로 4명이 모이면서 삼성의 하단 듀오를 잡아내려 했지만 조용인과 박재혁이 양갈래로 갈라지면서 모두 살아났고 상단에서 이성진의 에코가 정언영의 럼블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순간이동으로 이성진이 합류하면서 양방향에서 포위 공격을 시도한 삼성은 에이스를 띄웠고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이성진이 상단을 압박하고 나머지 4명이 하단을 두드린 삼성은 이성진이 또 다시 정언영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 뒤 과감하게 넥서스를 일점사하다가 잡혔지만 부활한 뒤 다시 넥서스를 두드리면서 1세트를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