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룰러' 박재혁 펄펄 난 삼성, 2대0으로 4강 눈앞](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101408573210718_20161014085908dgame_1.jpg&nmt=27)
▶삼성 갤럭시 2-0 클라우드 나인
1세트 삼성 갤럭시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라우드 나인
2세트 삼성 갤럭시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라우드 나인
삼성 갤럭시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클라우드 나인을 또 다시 격파하면서 4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삼성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시어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8강 2세트에서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을 맞아 박재혁의 케이틀린이 하단을 장악한 덕에 격파하고 2대0으로 달아났다.
17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으면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삼성은 하단에서 2대2를 치르던 '룰러' 박재혁의 케이틀린이 C9의 원거리 딜러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진을 일점사하면서 첫 킬을 냈다. 1차 포탑은 C9이 먼저 파괴했지만 골드 획득량에서 삼성은 대등한 상황을 유지했다.
20분에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의 오리아나가 C9의 3인 협공에 잡히긴 했지만 중앙 1차 포탑을 지켜낸 삼성은 드래곤 스틸에도 성공했다. 26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 진입한 '앰비션' 강찬용이 3명에게 포위됐지만 꿰뚫기를 통해 스쿠데리의 진을 물었고 뒤쪽에서 순간이동으로 이동한 '큐베' 이성진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3명을 묶었다. 한 발 늦게 C9의 톱 라이너 'Impact' 정언영의 제이스가 진입했지만 5명이 고루 두드리면서 삼성은 4킬을 따냈다.
30분에 하단을 밀어붙이던 삼성은 'Meteos' 윌리엄 하트만의 렉사이와 정언영의 제이스를 잡아냈지만 과도한 공격성을 보인 탓에 3킬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다.
37분에 중앙 지역으로 치고 들어간 삼성은 박재혁의 케이틀린이 2킬을 가져가면서 맹공을 퍼부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