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8강 1일차
▶SK텔레콤 T1 1-1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1세트 SK텔레콤 T1 < 소환사의협곡 > 승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2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SK텔레콤 T1이 확실한 군중 제어기를 보유한 챔피언들로 조합을 구성해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하 RNG)를 완파하고 1대1 타이를 만들어냈다.
SK텔레콤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시어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8강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하 RNG)과의 2세트에서 자이라, 바루스, 진, 케넨으로 상대를 묶었고 자크로 진영을 파괴하면서 싸움을 펼쳐 대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3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RNG의 정글러 'Mlxg' 리우시유의 올라프를 맞닥뜨린 '블랭크' 강선구의 자크가 레드 버프를 단 채로 두드리기 시작했고 '울프' 이재완의 자이라와 '뱅' 배준식의 진이 합류하면서 손쉽게 2킬을 가져갔다.

8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벌이던 SK텔레콤은 배준식의 진이 조세형의 카르마와 지안지하오의 이즈리얼의 체력을 빼놓은 뒤 커튼콜을 쓰면서 지안지하오가 점멸을 쓰도록 만들었고 이재완의 자이라가 덩굴로 묶어 놓은 뒤 두드리면서 킬을 냈다. 1분 뒤에 4명이 다시 하단으로 모인 SK텔레콤은 2킬을 더 가져가면서 5대0까지 앞서 나갔다.

RNG가 하단으로 리우시유의 올라프와 'Looper' 장형석의 뽀삐가 두 번 연속 모이면서 '듀크' 이호성의 케넨을 잡아냈고 포탑을 파괴했지만 SK텔레콤은 중앙 1차 포탑을 깼고 상단으로 4명이 이동하면서 2킬을 추가, 7대2로 킬 격차를 유지했다.

23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SK텔레콤은 자이라가 덩굴로 올라프를 묶은 뒤 이상혁의 바루스가 부패의 사슬로 재차 묶으면서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두드렸다. 장형석의 뽀삐가 강선구의 자크를 날린 탓에 바론 버프를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SK텔레콤은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34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SK텔레콤은 하단 지역으로 5명이 모이면서 포탑을 하나씩 깼고 애를 먹였던 장형석의 뽀삐를 제거하면서 억제기도 파괴했다. 장로 드래곤까지 챙긴 SK텔레콤은 상단을 돌파한 뒤 넥서스로 돌진,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