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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H2k, ANX 완파하고 4강 막차…유럽 자존심 세웠다

[롤드컵] H2k, ANX 완파하고 4강 막차…유럽 자존심 세웠다
[롤드컵] H2k, ANX 완파하고 4강 막차…유럽 자존심 세웠다
[롤드컵] H2k, ANX 완파하고 4강 막차…유럽 자존심 세웠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6 8강 1일차
▶H2k 게이밍 3대0 알버스 녹스 루나
1세트 H2k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알버스 녹스 루나
2세트 H2k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알버스 녹스 루나
3세트 H2k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알버스 녹스 루나
유일한 유럽 대표였던 H2k 게이밍이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알버스 녹스 루나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 막차에 합류했다.

H2k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시카고 시어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6 8강 4일차 알버스 녹스 루나(이하 ANX)와의 3세트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창단 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H2k는 3분과 6분에 중앙 지역에서 1대1을 치르던 'Ryu' 유상욱의 신드라가 ANX의 미드 라이너 'Kira' 마이크에일로 하르매시의 질리언을 상대로 두 번 연속 솔로킬을 따내면서 앞서 나갔다.

ANX는 10분에 하단으로 습격을 위해 내려왔던 H2k의 정글러 'Jankos'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리 신이 빠져 나가자 정글러 'PvPStejos' 올렉산드레 글라즈코프의 올라프가 상대 뒤를 잡으면서 두드렸고 2킬을 따냈다. 하지만 드래곤 사냥을 마치고 중앙으로 올라간 H2k의 3인 협공에 의해 질리언이 또 다시 잡히면서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16분에 하단 지역으로 5명이 모여 압박한 H2k는 올라프를 잡아낸 뒤 1차 포탑을 손쉽게 파괴했고 2차 포탑까지 압박했다. ANX가 역습을 통해 2킬을 따내긴 했지만 H2k는 'FORG1VEN' 콘스탄티노스 초르지유의 루시안이 버티면서 역으로 킬을 가져갔다.

H2k는 27분에 내셔 남작을 사이에 놓고 벌인 대치전에서 질리언을 잡아내면서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지만 30분에 ANX가 중단을 압박한 이후 4명이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파스쿠의 제이스를 잡아낸 이후 가열차게 몰아치는 공격을 막지 못했고 억제기를 내주고 말았다.

33분에 ANX의 중단과 하단 사이 지역으로 파고든 H2k는 얀코프스키의 리 신이 하르매시의 질리언을 용의 분노로 걷어차서 잡아냈고 2명을 더 끊었다. 그대로 넥서스로 돌진한 H2k는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 막차에 탑승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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