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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스타2팀 해체…선수들의 행보는?

5개 스타2팀 해체…선수들의 행보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2016 시즌을 끝으로 프로리그 운영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내용 가운데 프로리그에 참가했던 7개 팀 가운데 5개 팀이 해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팀이 없어진다는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지만 해단하는 팀들은 계약 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시점까지는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뜻을 밝혔다.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등 해단을 결정했지만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들은 계약 기간인 11월말까지 숙소와 연습실을 선수들에게 개방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 만료 시점까지 연봉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팀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진에어 그린윙스는 프로리그가 더 이상 열리지 않지만 국내외에서 개인리그가 진행되고 협회도 KeSPA컵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만큼 내년에도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단하기로 한 5개 팀에 들어가있지는 않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향후 추이를 보면서 운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나 WESG를 준비해야 하는 선수들에게는 당장의 목표가 있기에 연습에 매진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향후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외국 스타2 팀과 접촉하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스타2 대회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 팀들도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다.

일부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 개인 방송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군입대나 다른 종목으로의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리그가 더 이상 운영되지 않고 게임단들도 스타2 종목의 팀을 해산하기로 결정하면서 안정적으로 뛸 무대가 사라진 선수들이 최대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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