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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관계자 "우린 종목사일 뿐 프로리그 관여 권한 없다"

블리자드 관계자 "우린 종목사일 뿐 프로리그 관여 권한 없다"
지난 18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14년 간 이어온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운영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등 대부분의 스타크래프트2 팀들이 해단을 결정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번 사태에 대해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의 종목사로서 입장을 정리했다. 블리자드코리아 관계자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블리자드는 단지 종목사로서, 협회가 주관하는 프로리그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며 "협회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선을 그었다.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와 e스포츠의 존속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는 드러냈다. 위 관계자는 "꾸준한 관리와 업데이트로 스타2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e스포츠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향성은 잡히지 않았으나 선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적지 않은 수의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들이 프로리그 폐지와 지역 제한이 생긴 WCS 시스템으로 인해 은퇴와 군 입대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 선수 유입마저 끊겨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판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는 상황.

블리자드가 오는 11월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2017년 WCS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많은 프로게이머와 관계자들은 새로운 개편안 발표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의 향방은 이 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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