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리그 오브 레전드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공식 여성 아마추어 대회인 '2016 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 24일부터 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16 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는 30 레벨의 한국 계정을 소유한 만 16세 이상 여성이라면 티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하면 자동으로 오프라인 예선 출전자격을 얻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신청은 아프리카TV 레이디스 배틀 특집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윈터 시즌은 11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예선으로 시작한다. 본선 16강전은 19일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PC방에서 치러지며, 본선 8강부터는 프릭업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긴다. 본선 8강은 11월 26일과 12월 3일 양일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4강은 12월 10일, 대망의 결승전은 12월 1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8강부터 전 경기를 생중계로 방송한다.

2016 LoL 레이디스 배틀 윈터는 우승 상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1,500만원에 달하는 상금 규모를 자랑하며 16강에 진출하는 모든 팀에게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전 경기를 주말에 진행해 참가 선수들이 보다 편한 환경을 제공한다.
2016 LoL 레이디스 배틀은 스프링, 서머, 윈터 연 3회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다. 스프링 시즌에선 '스완' 팀이, 서머 시즌에선 '오뉴월'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대회 참여 혹은 e스포츠에 관련된 일을 찾아 나설 정도로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윈터 시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레이디스 배틀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