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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예고] SK텔레콤, 2015년 이후 삼성전 전승

SK텔레콤 T1.
SK텔레콤 T1.
단일팀 체제 도입 이후 챔피언스서 8전 전승…세트 기준으로 20승2패

SK텔레콤 T1은 삼성 갤럭시에게 강했다. 2015년 단일 팀 체제로 챔피언스가 개편된 이후 SK텔레콤은 삼성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SK텔레콤은 2015년 삼성과의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챔피언스 서머 1라운드에서 삼성에게 2세트를 패한 것이 유일한 오점이었다. 2016년에도 SK텔레콤은 삼성에게는 여지를 보이지 않았다. 스프링 2라운드에서 1세트에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패한 것을 빼면 모두 완승을 거뒀다. 세트별 승률을 계산했을 때에도 20승2패, 승률 91%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의 2015년과 2016년 전력은 확실히 SK텔레콤보다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삼성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 화이트와 블루가 동반 진출했고 4강에서 맞대결했으며 승리한 화이트가 우승까지 차지했다. 화이트는 롤드컵에 나서는 과정에서 진출 결정전을 통해 SK텔레콤 T1 K를 격파하면서 2위로 한국 대표로 나섰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삼성은 최윤상 감독을 비롯한 화이트와 블루 소속 선수와 코칭 스태프 중에 최우범 당시 코치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중국으로 떠나면서 변화를 맞이해야 했다. 2015년 챔피언스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경험이 거의 없던 선수들로 팀을 새로 꾸렸고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대부분 교체하며 최하위에 머무르는 수모를 당했다. 이후 삼성은 선수들을 계속 영입, 발굴하며 서서히 성적을 끌어 올렸지만 SK텔레콤에게만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삼성의 전력은 챔피언스 서머 포스트 시즌이 끝난 이후 급속도로 상승했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숙적이었던 kt 롤스터를 3대2로 꺾으면서 롤드컵에 올라왔고 16강에서도 솔로미드에게 1주차에서 한 번 패한 이후로는 전승을 달리고 있다. 10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제왕의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16강에서 1패를 당하긴 했지만 B조 1위를 지켜냈고 8강에서는 로열 네버 기브업을, 4강에서는 락스 타이거즈를 연파하면서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롤드컵을 통해 제왕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SK텔레콤과 챔피언스와는 확실하게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은 삼성의 대결은 오는 30일 오후 8시30분부터 생중계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T1-삼성 갤럭시 2015년 이후 맞대결 일지
2016년 7월20일 SK텔레콤 2대0 승
2016년 6월11일 SK텔레콤 2대0 승
2016년 4월2일 SK텔레콤 2대1 승(패승승)
2016년 1월22일 SK텔레콤 2대0 승
2015년 8월6일 SK텔레콤 2대0 승
2015년 6월6일 SK텔레콤 2대1 승(승패승)
2015년 4월3일 SK텔레콤 2대0 승
2015년 2월4일 SK텔레콤 2대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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