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의 정글러 '벵기' 배성웅이 세 번째 롤드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간절한 기도가 통했을까요?
케미스트리 넘치는 삼성의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도 경기를 준비합니다. 화이팅으로 기세를 끌어올리네요.
선취점은 SK텔레콤에게 돌아갔습니다.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오리아나로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2세트까지 승리한 SK텔레콤. 방심은 금물! 꼼꼼하게 작전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뭐? 드래곤 나왔다고?' 3세트 삼성이 추격을 시작합니다.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이 엄청난 집중력으로 드래곤을 사냥했습니다.
4세트! 삼성이 승리를 챙깁니다.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케넨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죠.
박재혁과 조용인이 포옹으로 승리의 기쁨을 나눕니다.
반면 SK텔레콤은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무대에서 내려오네요.
'우리 왜 진 거야?' 위기에 몰린 SK텔레콤. 이상혁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두 손 다 쓸 때가 왔나'. 5세트에서 교체됐던 배성웅이 다시 투입됩니다.
우승컵이 걸린 5세트!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줬을까요?
우승의 주인공은 SK텔레콤입니다! SK텔레콤은 롤드컵 통산 3회 우승,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는데요.
우승 기념 자켓까지 착용하고 한 컷! SK텔레콤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