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을 획득한 팀으로 기록됐다.
SK텔레콤 T1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6 결승전 삼성 갤럭시와의 대결에서 3대2로 승리하면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대회부터 확대된 상금의 주인이 됐다. 라이엇게임즈는 2016 시즌 롤드컵부터 총상금을 대폭 올리기로 했다. 챔피언십 제드 스킨과 챔피언십 와드 스킨의 판매 금액 가운데 25%를 롤드컵 총상금으로 배분하기로 했고 우승팀은 기본 상금 100만 달러에다 수익의 25%를 차지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롤드컵 총상금이 5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기에 SK텔레콤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최소 20억 원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챔피언십 제드와 와드 스킨의 판매가 11월6일까지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기에 총상금은 더 늘어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