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6 결승전 삼성 갤럭시와의 대결에서 3대2로 승리하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 선수들은 코칭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어떤 챔피언으로 스킨을 만들면 좋을지 의사를 대강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MVP로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은 아리나 신드라 중에 하나로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 뜻을 전했고 톱 라이너 '듀크' 이호성은 나르와 에코 중에 하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고 정글러 2명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은 진, 서포터 '울프' 이재완은 나미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고 난 뒤 SK텔레콤은 잭스, 리 신, 제드, 베인, 자이라로 우승 스킨이 제작됐고 2015년에는 레넥톤, 엘리스, 라이즈, 칼리스타, 알리스타, 아지르로 만들어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