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 e스포츠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 시즌 함께 뛰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들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5년 게이머스2라는 이름으로 유럽 지역 챔피언스에서 활약했고 같은 해 G2 e스포츠로 이름을 바꾼 이 팀은 11월말 김강윤과 'Emperor' 김진현을 영입하면서 2016년 스프링 시즌에 대비했다. 한국 선수들의 보강을 통해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한 G2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초반 부진으로 인해 5위에 머물렀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롤드컵에 출전한 G2는 16강 A조에서 1승만을 거두는 데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롤드컵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G2는 서머 시즌 로스터 전원과 재계약하면서 유럽에서 또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보유했다. 비록 세계 대회에만 나오면 부진에 빠졌지만 유럽에서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들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