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의 전태양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조성주가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전태양과 조성주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이하 WESG)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종예선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 각 조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B조에서 경기를 치른 전태양은 일본의 'PSIARC' 니시무라 나오히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전태양은 뉴질랜드의 'ACONCISES' 에릭 유진과 싱가폴의 'SWEET' 장핀치안 하우토우를 연달아 꺾으며 무실세트 전승으로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주는 5명이 속한 D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성주는 태국의 'STRIKE' 피채유 프래저트윗과, 카자흐스탄의 'PILIPILI' 파벨 비리벤코, 뉴질랜드의 'MIGHTYKIWI' 데이비드 고르를 연파했다. 이어 필리핀의 'DIONE' 레오넬 차베츠 라바얀까지 누르며 승리, 4대0 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WESG 아·태 지역 최종예선 스타크래프트2의 8강 경기는 11일 펼쳐진다.

일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