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틱 하이가 콘박스 탑식스의 저항을 뿌리치고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루나틱 하이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C조 5경기에서 콘박스 탑식스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행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루나틱 하이 류제홍, 이태준과의 일문일답.

Q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소감은.
A 이태준=이겨서 기분이 좋다. 항상 찾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나서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
A 류제홍=오늘 경기가 8강 진출을 확정짓는 경기였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Q 시차 적응은 했나.
A 류제홍=지금 솔직히 피곤하다.

Q 팀 연습 시간이 부족했을 텐데.
A 이태준=팀 연습은 아예 못했고, 폼 떨어지지 않게 개인 연습을 했다.

Q 오버워치 월드컵 전보다 자신감이 붙었나.
A 류제홍=자신감보다는 우승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눔바니' 공격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A 이태준=우리는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상대가 잘 대처한 것 같다. '눔바니' 수비는 '완막'할 자신으로 임한다. 수비에서 지지 않을 테니 연장전 가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했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A 류제홍=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결승 상대로는 로그를 꼭 만났으면 좋겠다. 중국 대회에서 졌는데 너무 아쉬웠다.

Q '준바' 김준혁을 적으로 만났는데.
A 류제홍=오버워치 월드컵에서 같이 하면서 플레이 스타일을 봤다. 그걸 알고 해도 잘하더라. 많이 힘들었다.

Q 솜브라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이태준=테스트 서버에서 해봤는데 많이 쓸 것 같다. 궁극기가 빨리 차고 효율적이다. 경기에서 많이 나올 것 같다.

Q 방송 인터뷰에서 이태준에게 뽀뽀를 당했는데.
A 류제홍=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웃음) 오래 알고 지내서 괜찮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이태준=내가 팀에서 유일하게 못한다는 소릴 듣는데,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더욱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A 류제홍=루나틱 하이 팀을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열심히 연습해서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