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de on bush'라는 아이디로 플레이한 이상혁은 13일 일반 게임에서 아마추어들과 함께 경기를 펼쳤고 블라디미르로 19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하드 캐리'했다.
22분 동안 진행된 게임에서 이상혁은 상대 팀 빅토르를 제압하기 시작했고 전장을 휘저으면서 킬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한 번도 잡히지 않은 이상혁은 홀로 4만이 넘는 데미지를 상대 팀에게 입혔고 홀로 16레벨인 상황에서 경기를 마쳤다. 상대 팀 미드 라이너는 11레벨에 머무른 채 무려 12데스를 기록했으며 같은 팀에서도 가장 높은 레벨이 14일 정도로 이상혁 혼자 '날뛰었'다.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현장에서 만난 이상혁은 "내가 한 경기가 맞다"라면서 "빨리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상혁은 "마스터나 챌린저 티어에 있는 사람들과 대결해야 긴장감이 생기는데 지금은 모든 티어가 함께 플레이하는 상황이어서 내 실력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라면서 "새 시즌에 암살자 챔피언이 개편되는 등 변화되는 점이 많으니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답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17 시즌은 2016년 12월7일부터 시작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