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스 타이거즈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시즌 아프리카 프릭스의 사령탑을 맡았던 강현종 감독을 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현종 감독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1세대 감독이다. MiG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를 운영하면서 한국 최고의 팀으로 키워냈고 아주부, CJ를 거쳐 2015년 아프리카 프릭스의 감독을 맡았다. 강 감독이 부임한 이후 아프리카 프릭스는 스프링과 서머 시즌 모두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는 3위에 랭크되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락스 타이거즈 측은 "강현종 감독의 리더십과 육성 정책에 관한 방향이 우리 팀이 2017년 나아갈 방향과 같다고 판단해 영입했다"라며 "성공적인 리빌딩을 통해 다시 한 번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