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라타사라이는 29일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갈라타사라이 e스포츠의 첫 번째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이를 위해 갈라타사라이는 2017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TCL)에 승격한 빅토리어스 에이스의 시드를 사들였다. 빅토리어스 에이스는 지난 9월 열린 승격강등전에서 투르퀄리티를 꺾고 승격에 성공했다.
이로써 갈라타사라이는 베식타스, 페네르바체에 이어 터키에서 세 번째로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한 정통 스포츠 클럽이 됐다.
갈라타사라이는 터키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하는 스포츠 클럽으로 지난 1905년 창단됐다. 축구를 비롯해 농구와 배구, 수영 등 다양한 종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디디에 드록바가 거쳐간 팀이자 현재 웨슬리 스네이더르, 루카스 포돌스키 등 유명 선수들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