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이하 IeSF)은 일본프로e스포츠연맹(Japan Pro eSports Federation, 이하 JPeF)이 2016년 11월 1일 IeSF 회원 가입을 확정지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가입은 JPeF의 주도와 전병헌 IeSF회장의 일본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지난 9월 일본을 찾은 전병헌 회장은 JPeF 스즈키 후미오 이사와 일본온라인게임의원연맹(Federation of Diet Members for Online game)의 우르시바라 요시오 회장, 마츠바라 진 부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일본 e스포츠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의논했다.
각 연맹은 일본 내에서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인식시키자는 의견에 뜻을 모아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e스포츠 종목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발전가능성을 모색했다.
JPeF는 일본 프로리그에서 활동하는 외국 프로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프로선수 비자 발급을 돕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국제적인 활로 모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협의를 통해 e스포츠 시장 입지 확립 및 타 기관과의 관계 형성 틀을 마련하고 자국내 거대 게임사와 투자사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