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 4일차
▶올스타매치 파이어 승 < 소환사의협곡> 아이스

'스멥' 송경호의 사이온과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블리츠 크랭크가 맹활약하면서 파이어에게 승리를 안겼다.

파이어는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 4일차 올스타매치 1세트에서 송경호의 사이온이 멈출 수 없는 맹공으로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하거나 홍민기의 블리츠 크랭크가 로켓손으로 상대를 끌어 오면서 싸움을 걸어 대승을 거뒀다.
파이어는 상단을 강하게 압박했다. '스멥' 송경호의 사이온이 1대1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이스의 톱 라이너 'Ziv' 첸이의 일라오이를 정글러 'Levi' 도주이칸의 리븐과 함께 공략하면서 킬을 냈고 순간이동으로 돌아오자 송경호가 사이온의 패시브를 활용해 사망하면서도 다시 잡아냈다.

아이스도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Bebe' 쳉보웨이의 이즈리얼, 'Mithy' 알폰소 로드리게즈의 바드가 중단으로 합류하면서 파이어의 미드 라이너 'Optimus' 반끄엉트란의 코그모를 한 번 잡아냈고 7분에는 정글러 'Jankos' 마르킨 얀콥스키의 녹턴이 피해망상을 쓰면서 코그모를 집중 공격, 연속 킬을 만들어냈다.

파이어는 9분에 하단으로 내려온 송경호의 사이온과 홍민기의 블리츠크랭크가 합작하면서 킬을 냈고 정글로 들어간 송경호가 도주이칸의 리븐과 함께 'We1less' 웨이젠의 럭스를 끊어내면서 킬 스코어를 4대4로 맞췄다.

송경호의 사이온이 멈출 수 없는 맹공으로 하단에 고속 합류한 뒤 도주이칸의 리븐과 함께 연속 킬을 합작한 파이어는 9대4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앞서 나갔다. 하단에 쳉보웨이의 이즈리얼이 있었지만 피할 수 없게 조이면서 킬을 낸 파이어는 하단 포탑을 지키기 위해 합류한 첸이의 일라오이도 잡아냈다.

13분에 송경호의 사이온이 상단으로 이동하면서 또 다시 킬을 올린 파이어는 상단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재미를 봤다. 15분에 드래곤을 사냥한 파이어는 미드 라이너 반끄엉트란의 코그모가 웨이젠의 럭스에 의해 객사했지만 송경호의 사이온이 들이 받으면서 킬을 냈고 중단 1차 포탑을 깼다. 아이스 선수들이 한 명씩 전장에 합류하자 홍민기의 블리츠 크랭크가 로켓손으로 끌어오면서 킬을 올린 파이어는 16대6으로 킬 스코어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5명이 모여 다니면서 난전을 유도한 파이어는 23분에 중앙 지역에서 일리앙 펭의 베인이 트리플킬을 가져가면서 끝내는 듯했지만 웨이젠의 럭스에게 2명이 묶으면서 동시에 사망, 스플릿 운영으로 전환했다.

31분에 중앙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던 파이어는 홍민기의 블리츠 크랭크가 쳉보웨이의 이즈리얼을 끌어 당겨 잡았고 하단에서는 일리앙 펭의 베인이 억제기까지 혼자 깼다. 32분에 아이스의 정글에서 웨이젠의 럭스를 홍민기가 당겨 잡아낸 파이어는 내셔 남작을 챙겼고 추가로 2명을 잡아냈다.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파이어는 홍민기가 웨이젠의 럭스를 다시 한 번 끌어 당기면서 넥서스까지 무너뜨리고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