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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부동산 회사에 챌린저 시드 팔았다

NRG, 부동산 회사에 챌린저 시드 팔았다
'GBM' 이창석, '오뀨' 오규민 등이 속했던 북미 프로게임단인 NRG e스포츠가 부동산 회사가 만든 새로운 e스포츠 팀에게 챌린저 출전권을 팔았다.

북미 e스포츠 매체인 더스코어닷컴에 따르면 NRG e스포츠는 12일(현지 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J2K e스포츠라는 곳에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 참가 권리를 팔았다.

J2K는 뉴욕 부동산 에이전트인 제임스 쿤과 아들인 제이크 쿤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제임스 쿤은 뉴마크 그룹 나이트 프랭크 리얼 이스테이트라는 화사의 대표이지만 e스포츠와는 한 번도 인연을 맺은 적이 없는 회사다.
NRG e스포츠의 대표인 브렛 로텐바흐는 "내리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우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닌 다른 종목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라면서 "현재 우리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상을 할 것이며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J2K가 챌린저에서 잘해내길 바라며 LoL 팬들에게는 항상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NRG e스포츠는 2015년 11월 코스트의 스프링 시즌 출전권을 구매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에 참가했다. 스프링 시즌 5위, 서머 시즌 9위를 차지한 NRG는 2017년 승강전에서 강등되면서 챌린저 리그로 내려갔다.

NRG는 현재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팀과 오버워치, 기어즈 오브 워, 스마이트,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하스스톤 등의 종목에서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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