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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8년 만에 韓 컴백…경기도, 게임으로 물든다

IEM 8년 만에 韓 컴백…경기도, 게임으로 물든다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행사인 IEM(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번 IEM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를 비롯해 롤드컵 준우승팀 삼성 갤럭시가 참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등 다채로운 종목들로 수준급 경기들이 펼쳐질 예정인 만큼 기대가 높다.

IEM을 후원하는 인텔은 16일 경기도 고양종합체육관에서 개막 기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복완 경기도부지사,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IEM이 다시 한국을 찾은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이 e스포츠와 게임에 있어서 종주국이자 본고장이어서다. 대회를 주최하는 ESL 관계자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한국에서 게임을 하는 것 자체가 꿈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인텔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적인 게임기업이 있는 나라고, 또 IEM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게이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서 "엄청난 인구가 e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만큼 인텔에게 한국은 게이밍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2016년 게이밍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많은 파트너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4월 경기도와 MOU를 맺고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했다. 이번 IEM 개최도 그 일환이다. 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대학생 LoL 대회도 개최. 그리고 OGN과 함께 오버워치 대회를 함께 진행했다.

2006년 인텔과 ESL이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출범한 IEM은 매년 전 대륙을 돌아다니며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올해는 온라인 시청 2000만 뷰가 넘는 등 인기가 뜨겁다. 인텔 측은 2019년 누적 3억3500만 뷰까지 IEM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IEM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플레이엑스포, 게임 오디션, 게임업체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게임 행사를 개최한 경기도는 IEM까지 유치하면서 새로운 게임 도시로 부상했다.

양복완 경기도부지사는 "경기도는 그 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8년 만에 IEM이 경기도에서 개최된 것에 대해 기대가 매우 크며,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 하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IEM 시즌11 경기'는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고양=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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