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e스포츠 국가 대항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한국(몬스터kr) 0-1 중국(타일루)
1세트 몬스터kr 2 < 코블스톤 > 16 승 타일루
타일루가 아시아 최강팀의 면모를 선보이며 몬스터kr을 압살했다.

중국대표 타일루는 25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위치한 우시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중 e스포츠 국가 대항전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종목 1세트에서 한국대표 몬스터kr에 압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공한 몬스터kr은 첫 라운드에 B지점을 공략했지만 타일루의 침착한 대응에 막히고 말았다.
2라운드에 이코(eco, 무기를 구입하지 않고 자금을 아끼는 것)를 시도한 몬스터kr은 상대 무기를 빼앗는데 성공하며 1대1 상황까지 만들었고, C4 설치까지 성공했지만 '미니제타' 손선호가 'captainMo' 커 리우와의 1대1 대결에서 패하며 공격 포인트를 가져가지 못했다.

타일루는 몬스터kr의 지공과 이코 라운드를 모두 막아내며 점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8라운드에 몬스터kr은 A지역 안쪽까지 파고들었지만 커 리우의 뛰어난 AWP 플레이에 4킬이나 내주면서 또 다시 패배했다.

몬스터kr은 10라운드와 11라운드에 연달아 1대1 상황까지 끌고 갔지만 개인기량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몬스터kr은 13라운드에 이코를 성공시키면서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14라운드에 또 다시 패배했고, 15라운드에는 A지역에서 C4를 터뜨리며 2점을 만들었다.
공격에 나선 타일루는 첫 라운드에 A지역 속공으로 빠르게 1점을 추가한 뒤 이후 화력 우위를 앞세워 16대2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