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몬스터의 서포터 '구거' 김도엽은 자신감에 찬 모습이었다.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진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김도엽을 만났다.

김도엽은 롤챔스 2017 스프링 시즌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6 LoL KeSPA컵과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1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니 자신감에 대한 근거도 명확하다. 김도엽은 "기세가 올라왔다"며 "준비도 많이 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콩두 몬스터는 최근 스베누 코리아에서 활동했던 '시크릿' 박기선을 영입했다. 같은 포지션의 경쟁 상대에 대해 김도엽은 "새로운 챔피언 등 전략을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도엽이 꺾고 싶은 상대는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SK텔레콤 T1.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김도엽은 "스프링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도엽은 "그동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기세가 올라온만큼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일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